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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김포 구래동 띠디 짬뽕 웨이팅하며 먹어본 찐후기 (내돈내산)

by 먹고 마시고 꿀정보 알려드림 2024.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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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금요일, 옆짝꿍이 김포 구래동에 핫한 짬뽕집이 있다며 먹으러 가자고 하더라고요. 그래? 점심에 짬뽕 좋지~ 하며 오픈런 했는데 세상에 마상에 2시간 기다려 한그릇 먹고 온 후기를 적어봅니다. 

 

 

여기가 그렇게 핫하다는 김포 구래동 띠디. 일본식 중국음식점인가.. 라고 적혀 있어요 ㅋㅋ 점포는 굉장히 작고요. 테이블이 4개인가 밖에 없어서 늘 웨이팅이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오픈 시간은 11~15시까지. 하루에 딱 4시간만 영업을 하나봅니다.

 

 

 

근처에 갔을 때 설마설마 했는데 이 분들이 다 기다리는 줄이더라고요. 저는 11시에 도착 했는데요. 평일 오픈 11시에 딱 맞춰 갔는데 웨이팅 이게 무슨일.

 

 

 

일단 키오스크로 주문을 한 다음 웨이팅 명단에 적는 시스템이에요. 미리 결제를 해야 해서 꼼짝없이 기다려야 합니다.. 또르르 물론 중간에 포기하고 가고 싶을 땐 직원분께 말하면 결제 취소를 해주시더라고요.

 

 

 

녜.. 다시한번 말하지만 금요일 11시 오픈런 했는데, 제 대기번호는 27번이었습니다. 오픈 시간 맞춰 갔는데 대기가 27번!!!!!!! 와. .진짜 원래 웨이팅 있는 식당은 잘 안가는 편인데 도대체 무슨 맛이길래 오픈런이 대기 27번일까 궁금해서 오기로 기다렸어요 진짜로.

 

 

 

워낙 웨이팅이 길어서 그런가 꿀팁이라고 적혀 있는데 뭐 그냥 뭐 그래요.

 

 

 

이건 신기해서 찍어봤어요..ㅋㅋ 저는 여전히 기다리고 있었고, 12시 30분쯤 되니 주문이 마감 되더라고요. 웨이팅 44번인가 까지 적혔는데 주문을 끝내버립니다. 재료 소진이라고요. 김포 구래동 띠디 오후 3시까지 영업이라고 적혀 있지만 실제로 주문 마감은 그보다 훨씬 빠르네요.

 

 

 

아 기다리고 기다려서 정말 2시간 기다려서 1시에 식당에 입성 했습니다. 한쪽으로는 테이블이 있고 한쪽이 완전 오픈된 조리대에요. 마치 동남아 식당 같은 느낌이랄까요. 밥 먹는 내내 불쇼 구경 할 수 있어요.

 

 

 

테이블 옆에 식기와 접시, 각종 양념에 물컵까지 셋팅이 되어 있고요.

 

 

 

짜사이와 단무지도 있네요. 테이블이 간이 테이블이에요 ㅋㅋ 진짜 동남아 길거리 식당 온 느낌.

 

 

 

짜사이에는 대파가 큼직하게 썰려 있는데 이거 꽤 매력적이에요. 매콤하고. 하지만 오도오독 짜사이 맛이 아니라 조금 아쉬운 느낌.

 

 

드디어!!!! 두시간 기다려 받은 짬뽕 한그릇. 띠디 짬뽕 이게 한그릇에 만원인데요. 일단 비주얼은 와....

 

 

 

쭈꾸미와 조개가 튼실하고요. 오징어도 엄청 커요. 대파도 큼직큼직. 대파를 살짝 태워서 불맛도 나고 식감도 좋고요.

 

 

 

면을 선택할 수 있었는데 생면이에요. 면을 다 먹으면 밥을 리필해준다고 하는데 평소 양이 많지 않아서 한그릇 딱 먹기 좋은 양이랄까요.

 

 

 

오징어도 큼직, 채소도 큼직. 다 큼직큼직. 재료를 아낌없이 넣은 것은 확실해요. 보통 맛으로 주문 했는데 적당히 얼큰하게 국물 맛도 맛있었고요~~~ 면도 맛있고 맛은 역시 맛있네요.

 

 

 

그냥 바로 먹었다면 우와 쌍엄지척 절로 나왔겠지만, 녜 저는 2시간 넘게 기다려서 한그릇 먹고 나왔더니 맛은 있지만 또 두시간 기다려라 한다면 다신 못 갈 것 같아요. 요즘 외식물가가 워낙 비싸다 보니까 가격에 비해 맛있는 건 인정!! 하지만 평일 웨이팅 기다리며 또 먹으라고 하면 노놉!! 그래도 한 번 먹어봤으니 만족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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