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술을 한잔씩 하다보면 꼭 조금 남아요. 맥주나 막걸리는 거의 다 마시는 편인데 이상하게 소주는 꼭 남더라고요? 그래도 괜찮아요. 남은 소주는 활용할 곳이 정말 많거든요. 저는 소주가 남으면 모아두었다가 고기 요리 할 때 조금씩 넣기도 하고~ 기름기가 많은 주방용품을 청소할 때 사용하기도 한답니다.
주방에서 가장 더러운 게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아니겠어요? 그래서 오늘은 남은 소주 활용법,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 청소법 알려드려볼게요. 이게 바로 저희집 에어프라이어인데 뜨억 너무 더럽죠.
전자레인지는 말해 뭐해요. 수시로 닦는다고 닦았는데 여기저기 얼룩도 있고 음식물도 튀어 있고! 이럴 때 소주로 청소를 시작하면 돼요.
남은 소주 활용법
에어프라이어, 전자레인지 청소하기
1. 전자레인지 청소
일단 전자레인지 청소부터 해보겠습니다.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한 그릇에 소주를 붓고요. 같은 양의 물을 더 넣은 다음 2분 30초 정도 돌려줍니다. 그럼 물이 끓으면서 내부에 수증기가 가득~ 차죠.
이때 젖은 행주로 구석구석 닦으면 돼요. 이 수증기에는 알콜이 포함되어 있으니까 아주 말끔하게 닦인답니다. 구석구석 슥슥 삭삭 박박 닦아주세요.
회전판도 닦고요. 분리되는 회전판이면 빼서 닦으면 더욱 좋겠지요.
뜨헉 더러워라. 닦는다고 닦았는데 역시 소주가 강력해요!
2. 에어프라이어 청소
에어프라이어 청소를 할 때는 분무기가 필요합니다. 분무기에 남은 소주를 담고 역시 동량의 물을 넣어요.
그다음 지저분한 에어프라이어에 사정없이 뿌려줍니다. 그리고 문을 닫은 뒤 10분정도 그대로 방치해요.
그다음 역시나 사정없이 닦아주면 되는데요. 열선이 가장 더러우니 뜨겁지 않다면 열선도 슥슥 문질러주세요.
뜨헉 역시나 더럽.. 그래도 남은 소주 덕분에 반짝반짝 닦을 수 있어서 속이 다 시원해요.
깨끗해진 에어프라이어와 전자레인지를 보면 정말 속이 다 시원해요. 특히 오븐형 에어프라이어는 청소하기가 여간 번거로운데 소주의 알콜 성분 덕분에 더 깔끔하게 닦을 수 있으니 일부러라도 소주를 조금씩 남기는 것도 좋겠네요~ㅎㅎ 술도 줄이고 말끔하게 청소도 하고 말이에요. 여러분도 남은 소주가 있다면 그냥 버리지 마시고 모아 두었다가 이렇게 청소에 활용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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