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식집사라는 단어도 생겼듯이 집에서 베란다 텃밭을 가꾸는 사람들이 많죠. 요즘 저도 4월 식목일 즈음에 지자체에서 하는 베란다 텃밭을 신청하여 소소하게 가꾸는 재미를 느껴보고 있는데요. 상추만 기르다 보니 욕심이 생겨 요즘 이것저것 기르는 재미에 푹 빠졌답니다. 씨앗을 구입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비싸서 다이소로 가게 되었는데요! 거기서 몇가지를 구입해왔어요.
가장 키워보고 싶었던 다이소 바질 키우기 구입했습니다..ㅎㅎ 잠깐 검색을 해보니 성공한 사람 반, 실패가 절반정도 되는 것 같은데 마침 딱 파종시기도 되었고 요즘 날씨도 따땃하니 성공할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있었달까요. 실패해도 화분은 하나 건지겠구나..! 하는 생각으로 가볍게 구입을 했어요.
다이소 바질 재배세트 2천원
구성은 화분과 화분받침, 배양토, 씨앗 4개로 구성되어 있고 가격은 2천원입니다. 일단 화분이 마음에 들어서 화분 산다는 생각으로 구입을 했어요. 바질 싹이 안 나오면 다른거 키우면 되지 하는 생각으로..!
적정 발아 온도는 20~25도 정도라고 하니 지금이 딱 적기라고 할 수 있지요. 물론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그 땐 집 안에 들여 놓고 한낮에 해가 쨍쨍할 땐 베란다로 이동해서 햇빛을 듬뿍 쐬주면 될 것 같아요.
하루 5시간 이상 해를 쬐야 튼튼하게 자란다네요.
배양토와 씨앗, 화분받침, 화분 이렇게 구성되어 있고요.
얘걔~~~ 아쉬운 건 씨앗의 숫자가 너무 적어요. 7립이라니. 10립은 줘야지~!!
심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화분에 배양토를 담으면 되는데 딱 알맞은 용량으로 들어 있어서 그냥 다 쏟아 부으면 되고요.
일단 물을 흠뻑 줍니다. 수압이 세면 흙이 다 튀어 나가버리니 살살
그다음 아까운 바질 씨앗을 조심조심 꺼냅니다. 씨앗 크기도 굉장히 작아서 떨어트리면 찾기 어렵겠어요.
조심조심 흩뿌려주고 배양토로 살짝 덮어주면 끝이 납니다.
이제 해가 잘 드는 베란다로 이동해서 듬뿍 쬐면서 온도 조절을 해주면 돼요. 다이소 바질 키우기 씨앗 발아는 며칠 쯤 걸릴까요?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아침 저녁으로 수시로 확인을 했는데요.
여느때처럼 오늘 아침 해가 잘 드는 베란다로 옮겨주면서 살펴보니.. 오옷!! 뭔가 보입니다 보여!!
무려 3립이나 발아를 했습니다!!! 기특한 바질 씨앗!!! 새싹은 무지 스티커 손가락 끝을 보면 되어요..ㅎㅎ 총 3립이 발아한 귀여운 새싹이 보입니다.
이렇게 보니 세개가 딱 잘 보이네요. 드디어 흙 밖으로 새순이 나왔으니 이제 쑥쑥 자라는 일만 남았네요! 7립 중에서 일단 3립은 6일만에 발아가 되었고요. 나머지도 죽지 않고 새싹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ㅎㅎ
다이소 바질 키우기, 5월 8일 저녁에 심었는데 5월 13일 아침 새싹을 확인 했습니다. 대략 6일 반 정도가 된 것 같군요!! 일단 발아가 되었으니 대 성공~~ 조만간 쑥쑥 자라 예쁜 바질잎을 보여주면 다시 한 번 소개해보겠습니다.
▼▼ D+8일차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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