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요즘 식집사 생활에 푹 빠져 있습니다. 시작은 지역에서 받은 베란다텃밭 때문인데 이제 가짓수가 점점 늘어나네요 ㅎㅎ 아무튼 지난 주 어느날엔가 다이소 바질 키우기 심었었는데 얼마나 자랐는지 보여드리고 싶네요.
지난 글에서 바질 키우기를 시작했다고 기록을 했는데요. 5월 8일 저녁에 심었고, 현재 5월 16일 어떻게 되었을까요?
지난 5월 13일, 3개의 씨앗이 발아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참 귀엽죠? ㅎㅎ
그 이후로도 흙이 말라보이면 물을 주고, 아침 햇살이 비추면 베란다나 거실 창문 가까이 놓아두고 햇빛을 마음껏 쬐게 해주었고요. 밤에는 거실로 들여서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했답니다. 그 결과는?!!
다이소 바질 키우기
D+8일차
오늘 아침에 보니 총 5립이 발아해서 귀여운 잎이 뿅! 하고 나왔습니다 ㅎㅎㅎ 아기 손처럼 너무 귀엽죠.
총 7립을 심었는데 5립이 발아했으니 아쉽지 않은 발아율인 것 같아요. 조금 아쉬운 건 공간을 넓게 쓰라고 간격을 두고 심었는데 왜 두개씩 붙어서 나왔을까요? 비좁게.
사실 이틀 전에 5립 발아를 확인 했는데요. 오늘은 흙에서 조금 더 자라 이렇게 활기찬 생명력을 보여주네요. 사실 다이소 제품이라 씨앗이 너무 마르진 않았을까 조금은 걱정 했었는데 이정도만 되어도 충분하다 생각이 됩니다 ㅎㅎ
너무 가깝게 붙어 있는 건 아무래도 좁을 것 같아 옮겨 심기로 합니다. 처음엔 그냥 슉 뽑힐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뿌리가 깊어서 깜짤 놀랐어요. 일주일 만에 어떻게 이렇게 긴 뿌리를 내렸을까요?
꽤 길죠? 겉으로 보이는 잎은 저렇게 자그마한데, 역시 발아는 정말 신기한 과정인 것 같습니다.
넓은 자리에 손가락으로 공간을 만들었어요. 사실 이쪽에도 씨앗에 두개가 있을텐데 그냥 포기해야 하나봅니다.
옮겨서 다시 토닥토닥 흙을 단단히 잡아주니 공간에 넓어졌네요. 부디 더 쑥쑥 자라주길~!
어제는 비가 왔지만 오늘은 햇살이 좋길래 얼른 햇빛도 쬐어줍니다. 보통 씨앗이 발아하면 쑥쑥 크던데 일주일 뒤에는 얼마나 자랄까요? 조만간 샐러드를 해먹을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다이소 바질 키우기 수확하는 그 날까지 기록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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