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에 텃밭을 꾸민지 어언 한달여가 되어 갑니다.
지난 번 글에서 깻잎과 바질, 고수를 키운다고 기록을 남겼는데요. 그 이후에 얼마나 자랐는지 중간점검을 해보겠습니다.
고수는 5월 17일 기록을 남겼는데 약 10일이 지난 상태고요.
바질 역시 5월 16일 기록을 남겼으니 약 11일 정도 지난 상태가 되겠네요.
이게 메인 화분입니다. 지자체에서 식목일 기념으로 받아 상추 모종을 키웠는데요. 중간중간에 고수 씨를 뿌렸었는데 그것들이 싹을 틔워서 중구난방이 되었네요 ㅎㅎㅎ 적상추는 모종을 받은 것이고, 가운데 청상추는 시골집에서 모종을 뽑아다 심었습니다. 중간중간 몇 잎은 떼어 먹어서 비어보이지만 나름 열심히 신선하게 자라고 있답니다.
바질 키우기
심은 날 : 5월 9일
바질의 현재 상황입니다. 심은지 정확히 22일이 되었고 싹은 일주일만에 나왔는데 더디 크네요. 햇빛이 충분치 않아서 그런 것 같습니다. 아직 떡잎을 못 벗어나고 있어요. 그래도 흙에 바싹 붙어 있었는데 제법 자랐습니다.
고수 키우기
심은 날 : 5월 12일
심은지 15일이 된 고수는 이런 상태입니다. 고수는 물에서 발아를 시켜서 싹이 나온 상태로 심었습니다. 고수 씨가 단단해서 물에서 발아를 한 다음 심어야 금방 자랍니다.
이것도 고수, 상추 화분에서 자라던 것들인데 좁을 것 같아서 하나하나 정성스레 옮겨 심은 상태인데요. 확실히 사이사이 넓게 떨어트려놨더니 성장속도가 가장 빠른 화분입니다.
이 화분에 드디어 고수다운 고숫잎이 나왔습니다. 떡잎 사이에 진정한 고수(?)가 나타났는데요! 이제 떡잎 위로 쑥쑥 자랄 일만 기다리면 되겠네요~~
이렇게 보니 더욱 고수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죠? ㅎㅎ 실제로 만져보면 고수향이 납니다. 온 식구가 고수를 좋아해서 고수 수확할 날만 기다리고 있는데 어서 빨리 그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고수 옆자리는 깻잎이 삐쭉 머리를 들고 있습니다. 사실 깻잎은 계속 심어도 반응이 없길래 잊고 있었는데 3주 가까이 되니까 이렇게 싹이 나더라고요. 깻잎이 확실히 발아가 오래 걸리나봅니다.
쑥쑥 자라는 모습을 보다 보면 아침마다 자꾸 궁금해져서 눈 뜨자마자 베란다로 향합니다. 또 기록할 만한 변화가 있으면 적어보겠습니다. 고수키우기, 바질 키우기 수확하는 그날까지 쑥쑥 자라나라 자라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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