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육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한국인의 식탁에서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제육볶음이에요. 실제로 어떤 설문조사에서는 남자들이 선호하는 점심메뉴 1위가 제육볶음이라는 결과를 본 기억도 있는데 그만큼 가장 친숙하면서도 좋아하는 메뉴라고 할 수 있겠지요. 제육볶음은 맹리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만큼 저희집 식구들도 좋아하는데 마침 마트에서 저렴하게 고기를 구입해와서 어제 저녁 반찬으로 재빠르게 볶았답니다.
매콤한 돼지고기볶음, 제육볶음은 얇은 고기로 해야 맛있어요. 느타리버섯도 한 팩 넣었더니 쫄깃한 식감이 더해져서 더 맛있게 느껴졌던 반찬이었는데요. 저녁 반찬으로 먹고 남은 것은 다음날 잘게 잘라서 볶음밥으로 해결했답니다. 1타 2피 반찬 너무 좋지요.. ㅋㅋ 저녁에는 깻잎과 상추를 준비해서 쌈을 싸먹었는데 쌈밥으로 먹으면 메인반찬 하나만 있어도 푸짐해보이는 효과가 있답니다. 메인메뉴로 제육볶음 만한 것이 없지요.
오늘은 제육볶음 맛있게 만드는법 소개해드릴텐데요. 일단 고기가 맛있는게 좋아요. 두꺼운 고기는 양념이 잘 묻지 않으니까 너무 두껍지 않은 얇은 불고기 거리로 구입하시는 것이 좋고요. 대파와 양파는 기본! 버섯과 깻잎은 선택하시면 됩니다. 양념 비율은 고기의 양에 따라 조금씩 달라질 수 있으니 볶으면서 간을 보고 조금씩 추가하시면 되고요. 그럼 맛있는 제육볶음 함께 만들어 볼까요?
재료
돼지고기 600g (앞다리살, 목살, 대패삼겹살 뭐든 가능)
양파 1/2개
대파 1대
깻잎 5~6장
설탕 1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3큰술
맛술 1큰술
매실액 1큰술
다진마늘 1큰술
참기름
깨
1. 채소를 먼저 썰어요.
채소는 양파와 대파는 기본으로 들어가야 해요. 양파 1/2개, 대파 1대 껍질을 벗겨서 깨끗하게 씻어주고요.
양파는 옆으로 채썰고 대파는 반으로 갈라서 길게 썰어요. 대파를 너무 얇게 썰면 지저분해 보이니까 길쭉하게 썰어줍니다.
저는 느타리버섯이 있어서 함께 넣었어요. 버섯은 없으면 굳이 넣지 않아도 됩니다. 느타리버섯 말고 표고버섯이나 새송이버섯도 괜찮아요.
2. 고기를 준비합니다.
고기는 얇은게 좋아요. 저는 목살 불고기감을 사왔는데 보통은 앞다리살 불고기로 많이 팔테니 그걸 사오시면 됩니다. 없으면 대패삼겹살도 좋고요. 구이용으로 판매하는 목살, 삼겹살도 괜찮긴 하지만 이왕이면 얇은게 좋아요.
3. 고기를 먼저 볶아요.
팬에 고기를 올리고 설탕을 1큰술 먼저 넣어요. 설탕에 코팅하듯 먼저 볶습니다.
중간에 대파도 넣어요. 대파는 오래 볶아도 괜찮으니까 고기랑 같이 볶으면 돼요.
고기 겉면이 다 익을 정도로 볶으면 되는데 고기가 너무 크면 가위를 이용해서 슥슥 잘라줍니다.
4. 양념을 넣어요.
고기 겉면이 다 익었으면 이제 양념을 할 차례에요.
다진마늘 1큰술, 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2큰술, 진간장 3큰술, 매실액 1큰술, 맛술 1큰술 넣고요.
재빠르게 섞어요.
그다음 양파와 버섯을 넣고 섞어주는데요. 이제 양파가 부드러워질 정도로만 볶으면 됩니다. 양파가 거의 부드러워지면 고기는 완벽하게 익었을거예요.
마지막으로 깻잎을 몇장 넣어주면 화룡정점. 깻잎 향이 더해지면서 제육볶음이 더 맛있어진답니다. 깻잎은 없으면 안 넣어도 괜찮아요.
마지막으로 참기름 넉넉하게 두르고 통깨를 뿌리면 맛있는 제육볶음 레시피가 완성 됩니다.
한 번 만들어보면 정말 쉬워요. 맛내기도 어렵지 않은데 한국인의 소울푸드와도 같은 메뉴라 자주 요긴하게 쓰인답니다. 오늘 저녁 반찬 아직 결정 못했다면 매콤하게 맛있는 제육볶음 한 번 만들어보세요. 버섯이나 깻잎같은 부재료는 재료 사정에 따라 선택해도 되니 맛있는 돼지고기볶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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